━<br /> 북한 도발, 국민 하나 돼야 막을 수 있어 <br /> <br /> ━<br /> 안보 의식 다지고 대비 체제 점검해야 <br /> <br /> 북한의 선을 넘는 도발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ICBM(대륙간탄도미사일)을 포함해 나흘간(11월 2일~5일) 발사한 미사일만 약 35발입니다. <br /> 한·미 연합공중훈련인 ‘비질런트 스톰’에 대한 반발을 명분 삼은 건데요, <br /> 이 중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(NLL)을 넘어선 공격도 있었습니다. <br /> 중국과 러시아의 노골적인 편 들기로 북한은 이미 정상적인 제동력을 상실했습니다. <br /> 4일 유엔 안보리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“미국 탓” 주장으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는커녕 규탄 성명도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한·미 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와 한·미·일 안보협력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이 된 이유입니다. <br /> 한·미 국방장관은 지난 3일 안보협의회의(SCM)에서 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에 맞서 전략자산을 상시 수준으로 한반도에 배치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. <br /> 공동성명에는 처음으로 “핵을 사용한다면 김정은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”이라는 문구도 담았습니다. <br /> 엄중한 상황 속에 국내의 단합된 목소리와 대처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. <br /> 하지만 한쪽에선 한·미 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국회의원도 있는 게 현실입니다. <br /> 물론 느슨해진 안보 의식과 대비 태세를 가다듬는 과정도 필요합니다. <br /> 정부는 비상시 대피 계획 등을 재점검하고 국민이 이를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 <br /> 더 이상 북한의 도발을 이따금 불만을 터뜨리는 수단으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. <br /> 북한의 전략적 노림수와 전술을 정확히 인식하고 철저히 대비책을 마련해 둬야 할 것입니다. <br /> 중앙일보가 드리는 오늘의 사설입니다. <br /> 관련사설 더보기 [사설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16617?cloc=dailymotion</a>
